새 [로마 미사 경본]에서 달라진 점
[미사 통상문 중 수정된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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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 응답 |
또한 사제와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
감사기도 |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
영성체 전 |
하느님의 어린양 ➡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
영성체전 신자들 응답 |
제가 곧 나으리이다 ➡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
성찬 전례 감사 기도 |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그 배필이신 성 요셉과 |
2. 전례력에서 조정된 부분들
1) 모든 전례일의 명칭은 라틴어 경본 그대로 번역하려고 노력했다. 이에 따라 ‘삼위 일체 대축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앞에 ‘지극히 거룩하신’이 붙는다. 그리고 ‘그리스도 왕 대축일’ 앞에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가 붙고, 위령의 날 앞에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이 붙는다. 또한 라틴어 본문에 따라 ‘예수 성탄 대축일’이 ‘주님 성탄 대축일’로, ‘예수 부활 대축일’이 ‘주님 부활 대축일’로 명칭이 변경된다. 동정 마리아에 붙는 형용사 표현 ‘복되신’ 또한 라틴어 본문대로 넣는다.
2) 3월 19일 ‘성 요셉 대축일’에서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라는 명칭은 삭제하고, ‘복되신’을 넣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로 수정한다.
3) 10월 1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선교의 수호자) 기념일’과 12월 3일 ‘성 프린치스코 하비에르 사제(선교의 수호자) 기념일’에서 ‘선교의 수호자’ 명칭이 삭제된다. 그리고 이 두 날은 그동안 대축일로 지냈으나, 보편 전례력에 따라 ‘기념일’로 변경된다.
4) 한국 고유의 전례 거행에 관련한 것은 다음과 같다.
① 7월 5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은 ‘신심미사’로 거행한다. 이는 같은 성인에 대하여 두 번의 기념일을 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따르는 것으로, 한국 교회에서는 9월 20일에 대축일로 거행하고 있다.
② 새해를 시작하는 때(음력 1월 1일)에 기원미사 예식 규정에 따라 ‘설’ 명절 전례를 거행한다. 설 명절이 사순시기 주일이나 재의 수요일과 겹치면, 보편 전례력에 따른 미사 전례문으로 드린다. 설 명절 미사는 흰색 제의를 입고 드린다.
③ 추석(음력 8월 15일)은 기원 미사 예식 규정에 따라 ‘한가위’ 명절 전례를 거행한다. 한가위 명절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과 겹칠 때에는 대축일 미사를 드린다. 한가위 명절 미사도 설 명절 미사 때처럼 흰색 제의를 입고 드린다.
④ 6월 25일에 기원 미사 예식 규정에 따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원미사를 드린다. 이날 미사에는 흰색 제의를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