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렐루야~~
부활하신 예수님의 기쁨과 평화가 우리 안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부활 제2주일이며, 하느님의 자비 주일입니다.
오늘 하느님 자비 기도를 함께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상본 기억나시나요? 성당 입구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엷은 빛줄기는 영혼을 의롭게 하는 물을 나타내고, 붉은 빛줄기는 영혼의 생명인 피를 의미한다. 이 두 빛줄기는 십자가에서 창에 찔린 내 심장이 열렸을 때 내 깊은 자비에서 흘러나온 것이다." (일기 299)
이미 아는 내용이지만 자비 주일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더 상기시켜 보겠습니다. '하느님 자비 기도'는 1935년 성녀 파우스티나 수녀를 통해 계시된 기도입니다.
"내가 너에게 가르쳐 준 이 5단 기도를 끊임없이 바쳐라. 이 기도를 바치는 사람은 누구나 죽을 때에 크나 큰 자비를 받게 될 것이다. 사제들은 이 기도를 죄인들에게 구원의 마지막 희망으로서 권장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마음이 굳은 죄인일지라도 이 기도를 바친다면 나의 무한한 자비심에서 은총을 받을 것이다."
묵주를 사용해 기도합니다. 자, 묵주를 꺼내고 함께 기도해 보겠습니다.
<하느님 자비의 5단기도를 바치는 방법>
1) 주님의 기도, 성모송, 사도신경을 바친다.
2) 각 단 큰 묵주알에서 주님의 기도 대신 다음 기도문을 바친다.
-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3) 매단마다 작은 묵주알에서 성모송 대신 다음 기도문을 바친다.
-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
(4) 5단을 모두 바친 후 다음 기도문을 바친다.
- "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시여,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3번)
- "오! 저희를 위한 자비의 샘이신 예수 성심에서 세차게 흘러나온 피와 물이시여, 저희는 당신께 의탁하나이다." (1번)
자비의 9일기도가 있습니다. 성금요일부터 자비 주일 전 날까지 기도를 바칩니다.
3시 자비의 기도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3시에 기도를 바칩니다.
우리는 이번 주간에 자비의 기도를 바쳐 봅니다.
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시여, 저희와 온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