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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5주일

 

찬미예수님 

 

한 주간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5월의 첫 주일입니다. 축복의 하느님께서 5월 한 달 동안 우리의 삶을 지켜주시고 신앙의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교회는 특별한 달에 성월을 정하고 신자들이 한 마음으로 성월을 지내며 하느님께 나아가도록 도움을 줍니다. 3월은 성요셉 성월, 5월은 성모 성월, 6월은 예수성심 성월, 9월은 순교자 성월, 10월은 묵주기도 성월, 11월은 위령 성월입니다.  우리는 5월 성모 성월을 맞이했습니다. 성모님을 특별히 사랑하고,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께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은총의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성당 마당에는 봄의 향연으로 가득합니다. 마당의 새싹들을 보셨나요? 눈이 녹아 사라진 자리에 연두색, 자주색, 갈색으로 새싹과 풀망울이 봄을 채색합니다.  봄은 이미 우리 안에 와 있지만 새싹과 풀망울은 구체적으로 봄을 보여주고 봄을 만들어 갑니다.

 

우리 공동체는 신앙의 향연으로 가득합니다. 5월에 가장 좋은 기도는 묵주기도입니다. 묵주기도는 로사리오, 즉 장미 꽃다발입니다. 성모성월을  맞이한 자리에 기도 지향을 담은 장미 꽃다발이 신앙을 채색합니다.  우리는 이미 신앙 안에 머물러 있지만 묵주알 하나 하나를 봉헌하면서 구체적으로 신앙의 길을 걷고 하느님의 은총을 얻어 만납니다.

 

묵주기도를 바칠 때는 지향을 두면 좋습니다. 저는 묵주기도 신비마다 지향을 둡니다.

 

  • 환희의 신비 : 우리나라를 위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대통령, 사법 정의와 언론 개혁
  • 고통의 신비 : 지역 사회와 공동체를 위하여. 돌아가신 분들, 어려움 중에 있는 분들, 세례자, 아이들
  • 빛의 신비 : 세상을 위하여. 코로나,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화, 인종 차별과 혐오 범죄
  • 영광의 신비 : 사제단을 위하여. 교황, 추기경, 주교, 어려움 중에 있는 사제들

 

바야흐로 봄입니다. 따스한 햇살과 긴 낮 시간으로 봄이 우리 가운데 이미 와 있지만 새싹과 풀망울은 구체적으로 봄을 보여주고 봄을 만들어 갑니다.

 

바야흐로 성모성월입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성요셉의 해 등으로 우리는 이미 신앙 안에 머물어 있지만 묵주기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성모님을 사랑하고 하느님께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은총의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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