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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일

 

오늘 인사는 꽃동네 인사로 하겠습니다. 기억나시나요?  양손으로 머리 위에 하트를 만들면서 인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옆 사람하고도 인사하겠습니다. 아이 컨택하면서, 마음을 담아서 "사랑합니다."

 

오늘은 부활 제6주일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안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요즘 날이 너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야외로 나갑니다. 저도 가끔 주변의 산책로를 걷습니다. 얼마 전 Turnagain Arm Trail을 걷다가 자원봉사자를 만났습니다. 산책로에 튀어나온 나무가지나 뿌리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산책로를 정비하는 그의 손길과 환한 얼굴에서 산책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5월을 맞이하여 교우님들이 묵주기도를 많이 바칩니다. 묵주기도는 참 좋습니다. 친근한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의 구원 신비를 묵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묵주기도의 신비는 다 알고 계시나요? 환희의 신비, 고통의 신비, 빛의 신비, 영광의 신비입니다. 성모성월을 지내면서 네 개의 신비 20단을 매일 바치는 교우님도 있습니다. 묵주기도를 바치는 모습에서 성모님과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은 우리 신앙의 가장 중요한 단어 중 하나입니다.   요한 사도는 서로 사랑하자고 권고합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1요한 4,7) 예수님께서는 내 사랑 안에 머무르라고 초대하시며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요한 15,10)

 

사랑은 구체적입니다. 사랑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고 명령을 실천하는 자리에서 드러납니다.  우리 공동체 안에서도 사랑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존중에서 시작됩니다. 존중은 무심하게 지나치지 않고 인사를 건네는 것, 호의를 가지고 대하는 것, 온유하게 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기억하고 기도해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꽃동네 인사 다시 한 번 해 볼까요? "사랑합니다." 옆 사람하고도 인사하겠습니다. 아이 컨택하면서, 마음을 담아서 "사랑합니다."

 

이번 한 주간도 예수님 말씀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잠시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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