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한 주간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축복의 하느님께서 우리를 희망의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주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힐사이드에 18인치가 내렸습니다.
2007년 이후 하루 적설량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의 온도도 계속 영하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아침 온도는 -16도까지 내려 갔습니다.
길고 추운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추운 겨울시기에 우리는 마음을 따뜻하게 간직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밝히고 희망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따뜻한 마음을 지니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번 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들의 날' 로 지냅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가난이 있습니다.
물질이 가난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나 가족이 큰 어려움을 겪거나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건강이 가난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연로한 분들로부터 해서 여러 질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중에서 건강이 가난한 일반적인 예가 암일 것입니다.
암은 사형 선고로 받아들여 지기도 합니다.
투병하는 과정이 그 만큼 힘들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암을 돕는 캠페인이 있습니다. No Shave, November 입니다.
11월 한 달 동안 면도를 하지 않고, 마지막 날에 면도하며 도네이션을 합니다.
그 도네이션으로 암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저는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이 어떤가요? 10일 동안 기른 수염입니다.
No shave를 진행하며 암 환자를 위해 기도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 봅니다.
교회 달력으로 한 해가 끝나가는 시기에 오늘 복음은 종말을 이야기를 합니다.
"그 무렵 큰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마르 13,24-25)
올해는 더 강력해진 자연 재해로 인해 이 말씀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독일과 중국의 물난리, 라팔마 섬과 일본의 화산폭발, 아이티와 일본의 지진,
미국과 캐나다의 폭염 등 많은 재해들이 보도되었습니다.
종말은 어둡고 파괴적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합니다.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마르 13,26) 구원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연중 제33주일을 지내며 구원을 준비하는 삶이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계명인 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한 주간을 살아내면 좋겠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