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한 주간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우리는 지난 주 "늘 깨어 기도하여라." 라는 말씀으로 신앙의 새해를 맞이했고
성탄을 준비하는 대림절을 시작했습니다.
사랑의 하느님께서 우리의 신앙 여정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등장했습니다.
전세계가 국경을 닫기도 하며 빠른 확산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일시적으로 10일간 입국자 격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봉쇄나 추가 조치를 하지 않지만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관리입니다.
환경을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는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개인이 모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접종이 중요합니다.
현재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 성당도 단체 활동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당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우려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신앙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 영성입니다.
성당 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일상 안에서 스스로 신앙을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 영성이 모여 공동체 신앙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아침기도, 저녁기도, 성경쓰기, 오늘의 말씀이 신앙의 백신입니다.
<오늘의 말씀> 사용설명서
1. 전날 저녁에 내일 독서와 복음을 읽고 잠시 묵상한다.
2. 독서와 복음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을 정한다.
3. 해당 채팅방에 자신이 정한 말씀을 올린다.
4. 정한 말씀 안에서 잠자리에 든다.
5. 아침기도를 바치며 그 말씀을 되새기고 하루를 살아본다.
6. 저녁기도를 바치며 말씀 안에 산 오늘을 돌이켜 본다.
7. 바로 이어서 내일 독서와 복음을 읽고 묵상한다.
예) 대림 제2주일
하느님에게서 오는 영광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입어라.(바룩 5,1)
기도할 때마다 늘 여러분 모두를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립니다.(필리 1,4)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루카 3,4)
말씀 안에서 매일의 양식과 삶의 희망을 찾으시기를 기도합니다.
본당 신부 올림
오늘 복음은 성탄을 준비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루카 3,4)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루카 3,5)
주님의 길을 마련하기 위해서 부족한 부분인 골짜기를 메웁니다.
그분의 길을 곧게 내기 위해서 지나친 부분인 산과 언덕은 낮춥니다.
'오늘의 말씀'은 늘 깨어 기도하는 시간이고, 골짜기를 메우는 시간입니다.
대림절 동안 '오늘의 말씀'과 더불어 신앙의 여정에 함께 하시고
복된 성탄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