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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한 주간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9월의 첫 주일입니다. 

축복의 하느님께서 9월 한 달 동안 우리의 삶을 지켜주시고 참된 신앙의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9월은 순교자 성월입니다. 순교자들을 기억하고 본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파된 이후 많은 박해가 있었고 1만 명 이상이 순교하셨습니다. 

그 중에 103위는 성인품에 오르셨고, 124위는 복자품에 오르셨습니다. 

순교자는 피를 흘려 신앙을 증거한 분들이지만, 

그 이전에 이미 삶으로 참된 신앙을 살아내신 분들입니다.


참된 신앙의 모습을 교황청 문헌 <교회 생활에서의 신앙 감각> 제12항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신앙은 회개를 요청한다.

- 신앙은 기도와 예배로 자라고 표현된다.

- 신앙에는 책임, 특별히 애덕과 봉사가 따른다.


회개는 하느님께로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1784년 이승훈 베드로의 세례로 한국 천주교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양반 중심으로 천주교 서적을 연구하며 그 안에서 하느님의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그들은 바로 회개를 통해 하느님 안에 마음을 두고 계명을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첫번째로 계명을 지키는 것은 기도와 예배입니다. 

사제도 없이, 강론도 없이 그들은 성경과 교리서 안에서 가르침을 받습니다. 

그리고 가르침대로 천주교 기도문을 매일 읽고, 일주일에 하루를 주일로 정해 거룩하게 지냅니다.

이렇게 기도와 예배로 그들의 신앙이 자라납니다. 


두번째로 계명을 지키는 것은 애덕입니다. 

신앙이 자라난 그들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가난한 이를 도와주고, 착한 일을 권하는 생활을 합니다. 

특히 가장 비천한 이들인 종들과 한 자리에서 신앙을 고백합니다. 

당시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던 종들을 같은 신앙인으로 대우해 주고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순교자들은 회개를 통해 하느님 안에 머물고

기도와 예배로 신앙이 성장하고 애덕을 실천하며 참된 신앙을 살아내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 즉 애덕을 보여줍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의 가난한 이들을 선택하시어 믿음의 부자와 당신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십니다(제2독서). 

이사야는 가난한 이들인 눈먼 이, 귀먹은 이, 다리저는 이들에게 구원을 선포하고(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치유해 주십니다(복음). 


우리도 한 주간을 지내면서

하느님 안에 마음을 두고 기도와 예배와 애덕으로 참된 신앙을 살아내는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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