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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한 주간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짧고 소중한 여름, 잘 보내고 계십니까?

남은 여름, 행복하게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Fireweed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여름이 막바지입니다. 

비도 자주 옵니다. 거의 여름이 끝나가는 듯 합니다.

곳곳에 단풍도 물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미 가을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곧 다가올 길고 추운 겨울을 행복했던 여름의 추억으로 견뎌냅니다. 


알래스카의 여름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푸르른 초록과 따가운 햇볕이 만나는 날은 치명적입니다. 

햇살과 야외 활동은 겨울을 지낼 에너지가 됩니다. 

채취한 나물과 물고기는 겨울 양식이 됩니다. 

남은 여름,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아두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성경 안에서 행복한 사람을 만납니다. 

성경에서 가장 행복한 여인은 누구일까요?

마리아입니다. 그리고 한 분이 더 있습니다. 하와입니다. 

마리아는 며느리가 없어서 행복합니다. 하와는 시어머니가 없어서 행복합니다.  

농담이지만 현실이 반영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또 다른 이유로 행복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엘리사벳은 이렇게 외칩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 가장 복되십니다."(루카 1,42)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45)


이 믿음 안에서 마리아는 행복하게도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행복하게도 구원 역사의 곁을 지키셨습니다.

마리아는 행복하게도 하늘에 올림을 받으셨습니다. 

마리아는 승천을 통하여 영원한 행복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성모 승천은 어려움 중에 있는 우리에게 희망과 위로가 됩니다. 


코로나19는 변이 바이러스로 다시 확산세를 이어갑니다.

세계적인 자연 재해는 지구를 위협합니다.

개인적으로 질병을 앓거나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어둠의 시간을 우리는 희망으로 견디어 냅니다. 


오늘은 성모 승천 대축일입니다. 

성모 승천은 행복을 갈망하는 우리에게 희망과 힘이 됩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간직하며 

기쁘고 당당하게 행복을 향해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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