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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한 주간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축복의 하느님께서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요한 6,67)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물으십니다. 


신앙은 하나의 도전입니다. 신앙은 신비이며 상식을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사람이 되셨다. 동정녀가 잉태하였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 머물 것인가? 떠날 것인가? 


우리는 또 하나의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바로 생명의 빵입니다.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빵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엘리사는 보리빵으로 백명을 먹였고, 예수님께서는 오천명을 먹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빵 이야기는 생명의 빵을 미리 보여주는 예표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빵은 성체성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빵의 기적 이후 생명의 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요한 6,51)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요한 6,54)


이 말씀을 듣고 유다인들은 수군거리고 제자들 투덜거립니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요한 6,60)


그들은 하나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 머물 것인가? 떠날 것인가? 

실제로 많은 제자들이 이 말씀을 믿지 못하고 떠나갔습니다. 


우리도 미사 안에서 성체성사를 거행하지만 그 안에 예수님의 살과 피가 현존하는지 의심하곤 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성체의 기적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고양시켜 주십니다. 


8세기경 이탈리아의 란치아노 성당에서 바실리오 수도회 수사신부가 미사 집전 중 이런 의문을 품습니다. “예수님이 성체에 현존하실까?” 

그는 이러한 의심 속에 평소처럼 빵과 포도주를 축성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병과 포도주가 실제 사람의 살과 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1970년 11월 18일, 이 기적에 과학적인 조사가 진행됩니다. 

해부학, 병리 조직학, 화학, 임상 현미경학 교수이자 의사인 오도아르도 리놀리는 샘플을 채취해 분석합니다. 


1. 이는 인간의 진짜 살과 피다. 

2. 살은 인간의 심장 근육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3. 피와 살의 혈액형은 AB형으로 같다. 

4. 정상적인 단백질과 나트륨, 칼슘 등 무기질이 발견된다.

5. 살과 피를 보존하기 위해 화학적 방부처리를 한 흔적이 없다.


1300년 동안 살과 피가 공기 중에서 부패하지 않고 보존된 것도 또 하나의 기적입니다.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요한 6,67)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물으십니다.


우리는 성체의 기적에 의지해 베드로 사도의 대답을 함께 고백하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요한 6,6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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