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5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미예수님

 

한 주간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귀한 여름은 잘 보내고 계십니까? 

하느님께서 여름을 지내는 신자분들을 돌보아 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신부들은 4년 정도 지나면 인사 이동을 합니다. 신부들은 인사에 개입하지 못합니다. 1지망, 2지망, 3지망 이런 것도 없습니다. 인사 이동 명령이 있으면 다른 곳으로 떠나갑니다. 그곳이 시골 본당이든, 해외 본당이든, 병원이든, 복지시설이든 순명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주교님을 통해 인사를 하시기 때문에 하느님께 맡겨드리고 기쁘게 사목지로 이동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불리운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부, 세리, 열혈 당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들 부르시고 파견하십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습니다. 

 

불리운 제자들의 주도권은 예수님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마르 6,8-9) 고 이르십니다. 물질이나 편리함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불리운 사람은 오로지 부르신 분의 뜻에 자신을 맡기고 사명을 수행합니다.

 

제1독서에서, 아모스는 주님께 붙잡힌 사람입니다. 그는 가축을 키우고 돌무화과를 가꾸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주님께서 그를 붙잡으시고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여라."(아모 7,15) 하고 파견하십니다. 

그리하여 아모스는 붙잡으신 분의 뜻에 따라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며 예언자로 활동하였습니다. 

 

제2독서에서, 우리는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었는데 하느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그분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세상 걱정이 아니라 그분의 은총 속에서 신앙을 살아냅니다.

 

하느님께 불리우고, 붙잡히고, 선택된 사람들의 주도권은 하느님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도권을 가진 분의 뜻을 알고 그분께 맡겨 드리는 것입니다. 

한 주간을 지내면서, 우리는 선택된 사람답게 물질과 편리함과 세상의 이익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우리 자신을 그분께 맡겨드리고 기쁘고 당당하게 신앙을 살아내면 좋겠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 2021년 7월 18 일 연중 제 16 주일 조신형프란치스코 2021.07.25 516
» 2021년 7월 11일 - 연중 제15주일 조신형프란치스코 2021.07.11 523
32 2021년 7월 4일 연중 제 14 주일 조신형프란치스코 2021.07.04 531
31 2021년 6월 13일 연중 11주일 조신형프란치스코 2021.06.15 468
30 2021년 6월 6일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조신형프란치스코 2021.06.06 520
29 2021년 5월 30일 삼위일체대축일 웹마스터 2021.06.01 593
28 2021년 성모의 밤 미사 웹마스터 2021.05.24 785
27 2021년 5월 9일 부활 제6주일 웹마스터 2021.05.10 559
26 2021년 5월 2일 부활 제 5주일 웹마스터 2021.05.02 612
25 2021년 4월 25일 부활 제 4주일 웹마스터 2021.05.02 529
24 2021년 4월 18일 부활 제 3주일 웹마스터 2021.04.19 604
23 2021년 4월 11일 부활 제 2주일 웹마스터 2021.04.19 549
22 2021년 4월 4일 주님 부활 대축일 웹마스터 2021.04.05 619
21 2021년 3월 28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웹마스터 2021.03.28 582
20 2021년 3월 21일 사순 제5주일 웹마스터 2021.03.22 599
19 2021년 3월 14일 사순 제 4주일 웹마스터 2021.03.14 572
18 2021년 3월 7일 사순 제 3주일 웹마스터 2021.03.07 578
17 2021년 2월 28일 사순 제2주일 웹마스터 2021.02.28 542
16 2021년 2월 21일 사순 제1주일 웹마스터 2021.02.21 575
15 2021년 2월 17일 - 재의 수요일 웹마스터 2021.02.18 608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