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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한 주간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대림절을 성실히 살아내고 있는 교우님들 한분 한분 머리 위에 

하느님의 축복이 풍성히 내려지길 기원합니다.

 

대림초가 벌써 3개 켜졌습니다.

대림3주도 천년의 의미와 깊이로 보내면 좋겠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이미와 아직으로 표현합니다."(Oscar Cullmann)

예수님으로 이미 시작되었고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재림이 완성입니다.

대림절도 이미와 아직으로 표현됩니다.

이미 2000년 전에 오신 예수님을 삶에서 발견하는 시간이고

아직 오지 않은 재림을 기다리며 삶을 바로 세우는 시간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이미 와 계신 예수님을 

대림초처럼 천년의 깊이와 따스함으로 살아내고 있습니다.

 

자모회에서 성탄과 연말에 음식을 준비합니다.

혼자나 둘이 사는 어르신들께 전해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34명의 명단이 작성되었고 십시일반으로 1300불을 모았습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싸매어 주시려고"(제1독서) 

세상에 태어나신 사랑의 예수님을 드러냅니다.

 

라즈베리 구역에서는 기금 전액을 봉헌하였습니다.

이미 여러 단체와 구역에서 기금을 봉헌하였는데,

이번에는 기금 0원으로 새로운 한 해 대림시기를 시작하기 위해서 랍니다.

지상에 내려오시어 0의 높이에 태어나신 겸손의 예수님을 드러냅니다.

 

또 많은 교우님들이 애긍함에 물품을 봉헌하는 등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속도대로 대림절을 지내며

"빛을 증언하러 온"(복음) 요한처럼, 

이미 우리 안에 와 계신 예수님을 일상 안에서 드러냅니다.

 

대림환은 세 번째 초를 밝히며 성탄을 재촉합니다.

"언제나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는"(제2독서) 삶으로

대림3주를 엮어내고 기쁜 성탄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